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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김신욱 활용법' 확인한 슈틸리케호, 이란전 필승카드 '낙점'

슈틸리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던 선수…다양한 공격 루트 만들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카타르전에서 공중볼 장악 능력을 과시한 '꺽다리 공격수' 김신욱(전북)이 이란전을 앞둔 슈틸리케호의 확실한 '필승카드'로 자리매김했다.

김신욱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카타르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맞아 후반 시작과 함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후반 10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동점골을 헤딩으로 돕는 활약을 펼쳤다.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카타르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정확하게 지동원 앞에 볼을 떨어뜨려 줬다.

1-2로 끌려가던 한국은 김신욱-지동원의 콤비 플레이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로 3-2 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카타르전은 '김신욱 활용법'이 제대로 들어맞은 좋은 사례다.

김신욱이 태극마크를 달고 항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헤딩만 잘하는 반쪽 공격수'라는 씁쓸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선수들이 김신욱의 높은 키만 보고 습관적으로 공중볼을 올려 경기가 꼬이는 상황이 연출될 때도 잦았다.

역대 대표팀 사령탑들도 '김신욱 활용법'은 선택하기 쉽지 않은 공격 옵션 가운데 하나였다.

이런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 이란으로 이어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김신욱을 호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에 대해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던 선수다. 큰 키를 활용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다"라며 확실한 믿음을 보여줬다.

김신욱의 장점은 196㎝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이다.

공중볼을 따내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줄 수도 있고, 직접 머리로 골을 노릴 수도 있다.

여기에 김신욱은 큰 키뿐만 아니라 슈팅력도 갖췄다. A매치 33경기에서 터트린 3골은 모두 발로 넣었다.

김신욱은 카타르전에서는 전반에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원톱 스트라이커로 투입됐고, 그라운드에 나선 지 10분 만에 지동원의 동점골을 자신의 장기인 헤딩으로 도우며 사령탑에 믿음에 보은했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김신욱 활용법'의 가장 좋은 사례를 확인한 만큼 '난적'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한국시간 11일·이란 테헤란)에서도 김신욱을 '필승카드'로 가동할 공산이 크다.

이란은 한국보다 전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수비진들의 공중볼 장악능력도 좋은 만큼 김신욱이 최전방에서 몸싸움으로 버텨주면서 동료에게 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줘야 승산이 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김신욱 헤딩
김신욱 헤딩(수원=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김신욱(왼쪽에서 두 번째)이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10.6
hama@yna.co.kr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08: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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