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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엘리엇 제안은 삼성 지배구조 변화 촉매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7일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엘리엇의 제안대로 삼성전자[005930]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 변화할지는 미지수지만 그룹 지배구조 변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앞서 엘리엇은 지난 5일 주주제안을 통해 삼성전자의 분사와 주주에 대한 특별배당 등을 요구했다. 엘리엇은 삼성전자 지분 0.62%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행 상법상 6개월 이상 0.5%를 웃도는 지분을 보유하면 주주제안이 가능하고 1.5% 이상 지분 보유시 임시 주주총회도 소집할 수 있다"며 "엘리엇의 운용 규모가 30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법상 주주제안 및 임시주총 소집 청구권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엘리엇의 제안사항이 시장의 주요 시나리오와 상통한다는 점에서 삼성그룹 주총 때 이사회가 제시할 안건이 특별하지 않다면 엘리엇의 제안사항대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면 사업회사의 배당 성향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사업회사는 지배구조 변화에서 중요하다"며 "총수 일가가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총수 일가와 삼성물산[028260] 등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삼성생명의 자본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처분이 선결 과제이지만 엘리엇의 제안처럼 삼성전자가 먼저 인적분할한 후 삼성물산과 합병하더라도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총수 일가 또는 합병 삼성물산이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삼성생명은 그룹 경영권 보호 때문에 매각하지 못하던 삼성전자 지분 7.2%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0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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