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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前의원 30명 "동맹 공격하는 트럼프 반대"(종합)

공화당·무당파 재계 10여 명도 트럼프 반대 입장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김병규 기자 = 미국 전직 공화당 의원 30명이 같은 당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에 6일(현지시간) 서명했다.

대선을 33일 앞둔 시점이다.

30명에는 일찍이 트럼프에 반기를 든 고든 험프리 전 상원의원과 빈 웨버 전 하원의원을 비롯해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장을 맡았던 빌 클링어, 하원 은행·금융 서비스 위원장 출신이자 존 베이너 전 하원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짐 리치 등 쟁쟁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서한에서 "트럼프는 우리의 동맹을 공격하고 독재자들을 칭찬한다. 그의 공적인 발언은 온통 거짓말투성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 "올해 우리 당의 후보는 우리가 중시하고 의회에서 대변하고자 했던 원칙과 가치들을 조롱하는 사람"이라며 "대통령직의 엄청난 권력을 고려할 때 모든 대통령 후보는 미국을 안전하고 안정되게 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지능, 지식, 이해력, 공감, 판단, 기질을 갖추고 있는지 엄격한 평가를 거쳐 판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는 이들 모든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그는 스스로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명백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공화당은 트럼프를 대선후보로 지명하면서 여성을 모욕하고, 장애인을 조롱하며, 미국 입국자에 대한 종교 테스트와 판사들에 대한 사실상의 인종 테스트를 하자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것을 요청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트럼프는 우리의 영웅들을 무시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죽은 이들의 부모를 모욕한다"며 "우리나라를 이끌 사람으로 그를 뽑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음을 매일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서한이 나온 직후에는 재계 리더 10여 명이 트럼프가 경제에 해로우며 실은 성공한 사업가도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반(反) 트럼프' 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한에 서명한 사람은 지미 웨일스 위키피디아 창립자, 유명 요리사 호세 안드레스, 부시 행정부에서 상공장관을 지낸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전 켈로그 CEO, 아이스 하키팀 피츠버그 펭귄스의 창립자 잭 맥그레거, 고용 연결 회사 플렉스잡스 창립자인 세라 서튼 펠 등으로, 모두 평생 공화당이거나 무당파였던 인사들이다.

이들은 AP통신 등 언론사에 보낸 서한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는 가능한한 예측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어야 한다"며 "트럼프는 미국의 비지니스에 대해 너무 신중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민자, 여성, 인종·종교적 소수자, 장애인, 참전군인 등에 대한 트럼프의 유해한 발언들, 비지니스와 경제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 방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런 것들은 주변 분위기에 해를 끼치는 천박한 환경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트럼프가 6번이나 파산을 했고 수천 건의 소송에 연루됐으며 반복적으로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가 성공적인 사업가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08: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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