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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대통령 '병원 공습' 부인…"공격했다면 실수" 무책임 답변

덴마크TV 인터뷰…"알레포 등 반군지역 전부 탈환할 것" 자신감 표출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국제사회의 분노를 산 병원 공습에 대해 시리아 대통령이 '모르쇠'로 일관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6일 덴마크 TV2 채널에 방송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병원이나 학교 같은 시설을 파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의 답변은 시리아 알레포 현지 의료인력의 증언이나 내전 감시단체의 전언을 부정하는 것이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와 알레포 병원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시리아계의료협회' 등에 따르면 알레포 반군지역의 수술병원 M2와 M10이 지난달 28일 이후 폭격을 당해 파괴됐다. 국제사회는 이를 '전쟁범죄'로 규탄하고, 병원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사드는 이날 인터뷰에서 병원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 "만약 그런 공격이 있었다면 실수일 수 있다"고 무책임하게 답변했다.

그러나 M10병원은 일주일간 세 차례 반복 공습을 겪었다.

아사드는 지난달 AP통신과 인터뷰에서도 구호대 폭격 책임을 부인했다. 미국과 러시아 합의로 지난달 시행된 잠정휴전은 적신월사 구호대 공격을 계기로 파탄났다.

아사드는 이날 인터뷰에서 알레포 동부를 포함한 모든 반군지역을 수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시리아군은 러시아군, 레바논과 이라크 민병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휴전합의는, 각 지역 반군이 무기를 버리고 근거지를 떠나도록 시리아정부가 직접 반군 조직과 협상을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시리아군이 올해 8월 탈환한 '다라야' 모델을 다른 지역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아사드는 미국이 시리아 무장조직 자바트 알누스라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알누스라는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역할을 하다 7월말 자바트 파테알샴으로 개명했다.

그는 "(미국이 주장하는) 온건 반군은 허구"라면서 "미국은 알누스라가 폭격을 당할까 우려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사드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알누스라는 미국에 의해 테러조직으로 분류됐고, 미국의 제거 대상이다.

이달초 파테알샴의 핵심 지휘관 아흐메드 살라마 마브루크가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주(州)에서 미국의 공격에 사망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02: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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