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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구조조정 가속…독일서 1천 명 추가 감원

송고시간2016-10-06 23:32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경영위기를 겪는 독일의 최대은행 도이체방크 노사가 국내 사업부의 추가 감원에 합의했다.

독일 언론은 6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가 애초 밝힌 계획대로 국내 사업부에서 3천 명 감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천 명을 추가로 줄이는 것에도 노사가 합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 감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이체방크 감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이체방크는 이에 앞서 작년 10월 29일 '전략 2020'라는 이름의 구조 개혁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규직 9천 명을 포함한 대규모 감원에 들어간다고 공표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는 당시 감원 등 구조조정 대상에는 도급 계약 관계를 맺은 6천 명과 하급 영업조직 매각 계획에 따른 인력 2만 명도 포함된다고 설명하고 10개 국가에 있는 영업망도 철수하는 등 전반적인 다운사이징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체방크 사측이 이날 노동자평의회와 합의한 추가 감원은 이와 같은 정규직 9천 명 감원 계획의 일부분이다.

수년간 누적된 경영난에 더해 최근 주택모기지담보증권(RMBS) 부실 판매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부과받을 벌금이 직접적 계기가 돼 위기가 가중된 도이체방크는 전 세계에 걸쳐 10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감원 계획 이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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