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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슈틸리케 "부임 후 첫 역전승…선수들 정신력 대단"

송고시간2016-10-06 22:51

"최종예선은 진검승부…쉬운 경기가 없다"

(수원=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역전승은 내가 대표팀에 부임한 뒤 처음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잇따라 두 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지동원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역전골로 3-2로 승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1분 홍정호의 퇴장을 거론하면서 "30분 가까이 10명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이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카타르에 2골이나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허점을 보인데 대해선 "홍정호가 전반에는 페널티킥을 주는 과정에서 실수했고, 후반엔 자신의 패스 실수 이후 파울까지 하면서 퇴장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은 진검승부이고 쉬운 경기가 없다. 모든 상대를 얕잡아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날 시리아가 중국을 1-0으로 이긴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시리아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결과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초반 15분간 대표팀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기성용의 득점뿐 아니라 모든 플레이가 원하는 대로 됐다"고 만족해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1-2로 끌려갈 때도 실점 이외에는 선수들이 잘 뛰었고, 후반전엔 직선적인 플레이를 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측면을 잘 사용했고, 방향전환도 잘 이뤄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란 원정을 앞두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굳은 표정의 슈틸리케
굳은 표정의 슈틸리케

(수원=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슈틸리케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6.10.6
hama@yna.co.kr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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