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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5할 불가' 징크스…정규시즌 4위 기회마저 박탈

송고시간2016-10-06 22:23

승패마진 -1에서 12연패…정규시즌 5할도 무산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 KIA 타이거즈는 다소 엉뚱한 징크스에 시달렸다.

승률 5할을 눈앞에 두면 거짓말같이 패하는 '5할 불가' 징크스다.

KIA는 5월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 17승 17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이후 KIA는 승률 5할에 1승만을 남겨 둔 '승패마진 -1' 상황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김기태 감독까지 "5할이 이렇게 힘든 것인 줄 몰랐다"며 한숨 쉴 정도로 징크스는 KIA를 놓아주지 않았다.

KIA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하며 70승 71패 1무로 5위를 확보, 2011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정규시즌 2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노려볼 만했는데, LG 트윈스에 반게임 뒤진 KIA는 6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징크스 탈출과 4위 탈환 두 마리 토끼를 쫓았다.

하지만 올해 내내 KIA를 괴롭혔던 징크스는 시즌 마지막까지 놓아주지 않았다.

KIA는 이날 삼성에 3-4로 패했다. '승패마진 -1' 상황에서 12연패다.

70승 72패 1무가 된 KIA는 올해 정규시즌 5할까지 무산됐다. KIA의 마지막 시즌 승률 5할은 2011년(70승 63패)이었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4-1로 승리해 KIA는 정규시즌 5위가 확정됐다.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10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IA가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려면 LG에 2연승을 거둬야 한다.

2014년부터 새 구장을 쓰기 시작한 KIA는 아직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 경험이 없다.

만약 KIA가 LG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나간다면 16일 오후 2시 홈에서 3차전을 치게 된다.

순위가 결정된 KIA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양현종-헥터 노에시 '원투펀치'를 기용할 이유가 없다.

양현종과 헥터는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다.

KIA 김기태(왼쪽) 감독과 조계현 수석코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김기태(왼쪽) 감독과 조계현 수석코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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