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인적쇄신 결과는'…광주시 비서실장·정무특보 사의 수용

송고시간2016-10-06 20:15

핵심 정무라인 5명 중 3명 사의…참여혁신단장 등 2명 반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인척비리로 촉발된 인적 쇄신이 비서실장 등 정무라인 3명이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됐다.

광주시는 6일 박용수 비서실장과 노성경 정무특보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김용환 비사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비서관은 최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시장의 인척이자 광주시 전 정책자문관의 동생이다

사의를 함께 표명했던 김재철 참여혁신단장과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사표가 반려됐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자기 희생을 통해 민선 6기 시정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수용한 것"이라며 "후속 인사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인척비리와 검찰 압수수색 등으로 촉발된 인적 쇄신에 대해 앞서 두 차례 걸쳐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으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시민과 공직자의 바람에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의 언급에 따라 정무라인으로 지칭되는 나머지 인사에 대한 인사 시기와 규모가 주목받았다.

윤 시장은 지난 개천절 연휴 시청 안팎의 여론을 심도 있게 청취한 뒤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이번 결단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광주공동체 등 윤 시장의 최대 시정 철학을 진두지휘하는 박 단장 등은 함께해야 하지 않느냐는 시청 안팎의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 재계약이 된 이들은 업무 추진력과 함께 시청 내에서도 우호적인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개방형 직위(4급)인 만큼 새로운 후임자 인선도 쉽지 않은 데다 수개월을 공모로 허비할 우려가 큰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의를 표명한 정무라인 전부에 대한 문책인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어 불씨의 여지는 여전한 상태다.

광주시는 비서실장 후임 인사로 내부 공직자 인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정무특보는 시간을 두고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시장의 인척인 김모 전 자문관은 전남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자문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bett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