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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공서 군사령관 피살에 폭력사태 발생…11명 사망

송고시간2016-10-06 19:48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에서 군사령관이 피살된 데 항의하던 주민과 무슬림 세력 간 폭력사태가 벌어져 1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됐다.

앞서 중아공 수도 방기의 PK5로 명명된 무슬림 밀집지역에서는 지난 4일(현지시간) 군사령관인 마르셀 몸베카가 무장 괴한들에 피살되고서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이어졌다.

현지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MINUSCA) 정보장교인 에르베 베루젤은 6일 "우리는 11명의 사망자와 14명의 실종자, 그리고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을 비난한다. 유엔군 병력이 이틀간 배치돼 충돌 세력을 분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그는 "방기의 상황이 지금은 가라앉았다"라며 유엔과 중아공 관리들이 군중에게 폭력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구 상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만성적인 정정불안에 시달리는 중아공은 2013년 3월 기독교도인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이 무슬림 연합인 셀레카 반군에게 축출되고 나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이어 기독교도들도 안티-발라카 민병대를 결성해 무슬림에 보복공격을 펼치면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4백80만 인구 중 1백만 명이 고향을 등지고 피난길에 올랐다.

중아공에는 현재 1만여 명의 유엔 평화유지군과 900명의 프랑스군이 평화회복과 질서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의 모습(구글 자료사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의 모습(구글 자료사진)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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