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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허윤경, 결혼식 이틀 뒤 대회 출전

11일 결혼·13일 KEB 하나은행챔피언십 1R


11일 결혼·13일 KEB 하나은행챔피언십 1R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선수가 대회 출전 기회를 놓칠 수는 없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허윤경(26·SBI저축은행)은 오는 11일 결혼한다.

결혼식을 올린 지 이틀만에 대회 출전하는 허윤경.<KLPGA 제공>
결혼식을 올린 지 이틀만에 대회 출전하는 허윤경.<KLPGA 제공>

충남 태안 솔라고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허윤경은 그러나 신혼여행은 아직 미정이다.

시즌을 마친 뒤에 스페인 산티아고로 간다는 것만 정해놨다.

허윤경은 결혼식 이틀 뒤인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힐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앞서 12일에는 프로암 대회도 치른다. 프로암 파트너는 시부모님이다.

애초 결혼식 날짜를 11일로 잡은 것은 KLPGA투어 대회가 없는 주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출전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내자 신혼의 단꿈을 접기로 했다.

예비 시부모와 예비 남편의 응원과 격려에 허윤경은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것이다.

허윤경은 결혼을 앞두고도 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퍼팅 부진으로 5오버파 77타로 컷 탈락 위기에 몰리자 연습 그린에서 늦도록 퍼팅을 가다듬었다.

"혼사가 코 앞인데 컷 탈락하고 일찍 집에 가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고 묻자 "무슨 소리냐"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허윤경은 2라운드에서도 2타를 더 잃어 컷 통과는 실패했다.

허윤경은 앞으로 남은 4차례 KLPGA 투어 대회를 모두 출전할 계획이다.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상금랭킹 2위에 오른 허윤경은 지난해 8월 초부터 무릎이 아파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도 5월에야 투어에 복귀했지만, 아직 전성기에 실력은 나오지 않았다.

허윤경은 "대회에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선수가 할 일"이라면서 "신혼여행은 시즌이 끝나면 가면 된다"고 말했다.

허윤경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적어도 10위 안에는 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투지를 보였다.

'10월의 신부' 허윤경의 색다른 도전이 주목된다.

khoon@yna.c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0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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