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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의정부 백석천(종합)

송고시간2016-10-06 21:11

'청계천+20 프로젝트' 일환…콘크리트 철거 후 복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정부의 '청계천+2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경기도 의정부시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내를 관통하는 백석천을 콘크리트로 덮어씌워 주차장으로 사용한 지 25년 만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추진된 전국 20곳 가운데 가장 빨리 완공됐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6일 시청앞 공원에서 열린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에서 "시내를 관통하는 백석천은 그동안 콘크리트로 뒤덮여 하천 기능을 못 했다"며 "식생이 복원된 아름다운 도심 하천에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5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의정부 백석천(종합) - 1

시는 2011년 9월부터 국비 등 총 550억원을 투입, 백석천 가능고가교에서 중랑천 합류점에 이르는 3.35㎞ 구간을 양서류, 곤충류, 어류, 조류 등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산책로, 분수, 수변광장, 자전거도로, 생태학습장, 쉼터 등 시민 휴게·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이 사업은 2009년 전국 주요 하천 20곳을 청계천처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이른바 '청계천+2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에 제2청계천 사업으로도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사업비 배정이 늦어져 정작 공사는 2년 뒤인 2011년 9월 시작됐다.

백석천 가운데 시청 앞 330m 구간은 1991년 콘크리트 구조물로 메워져 주차장으로 사용돼왔다.

복원사업으로 콘크리트를 걷어내면서 주차장은 사라졌고 대신 백석천 인근에 있는 시청 앞 좌우 잔디밭 지하에 각각 339면, 248면짜리 공영주차장이 만들어졌다.

복원사업이 완료돼 시민들은 백석천을 따라 꽃과 나무, 물고기와 새 등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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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초 구상했던 가능동 일부 구간 산책로는 조성되지 않았다. 시는 가능뉴타운 사업과 연계해 산책로를 만들기로 했으나 2012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 사업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시는 추가로 사업비를 마련해 끊어진 산책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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