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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창원시, 상습침수 진해 용원에 배수펌프 늘린다

송고시간2016-10-06 17:38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당하는 등 상습침수지역인 진해구 용원동 일대에 배수펌프를 늘리는 등 항구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태풍 피해 지역 둘러보는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연합뉴스]
태풍 피해 지역 둘러보는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연합뉴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용원 일대를 둘러보고 이같이 약속했다.

진해만과 맞닿아 있는 저지대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마다 물이 잠겼던 용원 일대는 이번 태풍에 또 피해를 보았다.

의창수협 주변을 비롯해 시가지 일대에 물이 빠지지 않고 만조 기간까지 겹치면서 바닷물까지 역류해 어른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겼다.

지역 주민들은 배수펌프장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쓰레기 등에 배수구가 막혀 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창원시는 2013년 태풍 '산바' 때 용원 일대가 물에 잠기자 단기 대책을 시행했다.

그때 의창수협 일대 해안 축대벽 수백m 구간에 추가로 수십 ㎝씩 턱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태풍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창원시는 용원지역 배수펌프 용량이 부족해 빗물을 신속히 빼내지 못했다고 보고 항구적인 대책으로 배수펌프 용량 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용원지역에 설치된 배수펌프는 4대다.

예비용 1대를 제외하고 3대를 동시에 가동하면 1분당 120t의 물을 배수할 수 있다.

시는 예산을 확보해 배수펌프 용량 증설에 나서기로 했다.

태풍 차바로 물에 잠긴 진해 용원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풍 차바로 물에 잠긴 진해 용원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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