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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에서 최대 규모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송고시간2016-10-06 16:37

대테러센터 등 5개 기관 테러진압 요원 500여명 참가

황총리 "김정은 납치 테러·후방 테러 등 위험 고조"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정부는 6일 오후 잠실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2016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기본 계획에 따라 대테러 관계 기관들의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국방부·경찰청·국민안전처·서울시 등 5개 관계 기관의 테러진압 요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황교안 국무총리, 국가테러대책위원,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관했다.

관계 기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중운집 장소 자폭, 시가지 총기 난사, 지하철 역사 폭파, 식당에서의 인질억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테러를 진압하는 훈련을 선보였다.

특히 테러상황 발생 시 상황 전파 등 초동 단계부터 폭발물 처리, 테러범 진압, 사상자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관계 기관의 협력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훈련이 짜였다.

또 최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드론이 테러에 악용될 것에 대비해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를 시연하고, 드론을 격추하는 전술훈련도 실시했다.

잠실운동장에서 최대 규모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 1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의 중·북 접경지에서의 납치 테러 지시 등 테러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후방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파리 테러 같은 대규모·복합테러가 발생할 경우를 가정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국가 대테러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테러경보 시스템을 24시간 유지하는 등 대테러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테러 사전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상가, 터미널과 같이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시설 등을 발굴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러진압이나 폭발물 처리·화생방 대응 등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존의 관행적인 방식보다 더욱 심화·발전된 교육과 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테러는 어느 한 부처의 노력만으로 예방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도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부처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유지해 전문성 제고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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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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