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주형환 장관 "조선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案 내달 발표"

송고시간2016-10-06 16:45

6일 대불산단 조선·기자재업계 간담회…"조선 구조조정 불가피"도 강조

(영암=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조선업계의 자구계획과 조선산업을 적정 규모로 줄이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음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방문한 주형환 산자부 장관
현대삼호중공업 방문한 주형환 산자부 장관

(영암=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6일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회사 현황을 설명받고 있다.[현대삼호중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3pedcrow@yna.co.kr

주 장관은 이날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국산단공 대불지사에서 열린 '대불산단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에서 "대다수 전문가들이 2020년 이후 세계시장이 다소 위축된다 하더라도 2003~2011년의 호황기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장관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등 주요 선적의 발주량이 금년 들어 작년 동기 대비 80% 감소가 예상되고 현재 선박의 선령이 대부분 10년 이하로 낮아 향후 발주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극복하려면 조선산업을 끊임없이 고부가가치 쪽으로 통합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가능성이 있는 고부가품종 친환경과 IT융합 등을 통해 경쟁국과 차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박건조 중심의 조선산업을 서비스를 포함한 선박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정부에서는 조선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인력, 금융, 세제 등을 지원하겠다"면서 "단기적으로는 4조6천억원 규모의 공공선박을 조기발주하고 2조4천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지원해 신조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선밀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선기자재와 협력업체 등 조선연관 업종의 사업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새로운 대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전남은 영암과 목포일대 해안의 수심이 낮고 바람이 적당해 해상풍력에 유리하고, 나주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 등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이전한 만큼 영암의 조선업 기반에 전남도의 에너지신사업이 융복합한다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는 대불산단 내 조선기자재 업체 5곳을 비롯해 현대삼호중공업, 해남 대한조선, 목포지역 조선업체 등 8곳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불산단내 업체 대표들은 외국인투자지역 운영 개선, 소형선박건조 전문단지 조성, 관공선 입찰자격 요건 완화, 대출금 상환 유예 및 신규대출 금리 인하 등을 건의했다.

또 소형선박 및 어선개발관련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도 건의했다.

주 장관은 간담회가 끝난 뒤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선박수주 등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작업현장을 둘러봤다.

주 장관은 이어 나주 광주전남혁신도시내 한전 등을 방문하려다 태풍 피해가 심한 경남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3pedcrow@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