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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생태축 옛 미시령휴게소 일원 복원 협력체계 구축

송고시간2016-10-06 16:19

강원도, 고성·인제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실무협약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반도 생태축인 옛 미시령휴게소 일원 훼손지 복원사업이 본격화한다.

방치상태의 옛 미시령휴게소(좌)와 지난 8월 철거 공사 당시 모습(우)
방치상태의 옛 미시령휴게소(좌)와 지난 8월 철거 공사 당시 모습(우)

강원도와 환경부, 고성·인제군,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등은 7일 '한반도(미시령) 생태축 복원사업 상호협력 실무협약'을 한다.

옛 미시령휴게소 철거 이후 추진하는 훼손지 등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고자 추진체계를 갖추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설악산 미시령 생태계 보전 및 활성화에 상호협력한다.

복원사업은 2018년 완공이 목표다.

옛 미시령휴게소 일원 3만㎡와 훼손지 8천㎡(고성 6천㎡, 인제 2천㎡)를 62억 원을 들여 주변 지형 및 식생과 어울리도록 자연스럽게 복원한다.

생태통로를 배제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유할 수 있는 통로를 조성하는 한편 기반 안정화 공사, 식생복원 등을 통해 백두대간 상징성을 강화해 관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옛 미시령휴게소는 1990년 미시령 정상에 조성했으나 운영난으로 2011년부터 방치됐다.

2013년 환경부가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복원 추진계획을 마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올해 8∼9월 철거했다.

도 관계자는 6일 "이 사업은 한반도 생태축인 백두대간 기능을 복원, 야생동물의 자유로운 이동권 확보와 함께 동식물의 생육기능 유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근 관광명소를 연계하고 해맞이행사 등 지역축제 개최지로 활용하는 등 지역 관문으로 자리 잡으면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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