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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지속가능 성장동력은 언제쯤…"고민·연구없으면 요원"

세계적 레저단지·문화관광산업 대한민국 최종목적지 모두 흐지부지
20년 전 친환경 복합리조트로 회귀?…강원랜드 "중장기 신규사업 검토 중"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가 지속 성장하는 미래전략은 과연 언제쯤 마련될까?

강원랜드 역대 사장마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시효 만료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랜드 전경[연합뉴스 자료 사진]
강원랜드 전경[연합뉴스 자료 사진]

폐특법은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 강원랜드 설립 근거다.

1995년 10년 한시법으로 제정됐고, 그동안 시효가 두 차례 연장됐다.

세 번째 시효 2025년까지는 채 10년이 남지 않았다.

그러나 폐특법 제정 20년이 지난도록 이런 계획은 대부분 이뤄지지 않았다.

강원랜드가 폐특법 시효 만료 이후에 대비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구상을 공식 발표한 때는 2004년 초다.

당시 강원랜드는 2단계 사업으로 2015년부터 10년간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에 버금가는 세계적 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레저단지 조성 계획은 흐지부지됐다.

대신 사업비 등을 대폭 축소해 태백, 영월, 삼척 등 강원 폐광지 연계사업으로 2008부터 추진했으나, 이들 모두 영업 적자 상태다.

2006년 말에는 리조트사업, 게임산업, 국외투자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지노 사업 비중을 10∼15년 이내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강원랜드가 제시한 매출 비중 목표는 카지노 부문 50%, 비카지노 부문 50%였다.

2015년 강원랜드 총매출에서 카지노 부문 비중은 98%였다.

현재 카지노 부문 비중은 95%로 10년 전과 비슷하다.

2006년 강원랜드 비전 선포식[연합뉴스 자료 사진]
2006년 강원랜드 비전 선포식[연합뉴스 자료 사진]

강원랜드는 2008년 초 문화관광산업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제2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만리장성이나 프랑스 파리 에펠탑처럼 우리나라 문화관광산업 최종목적지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 중 외국인 비중은 1.3%에 불과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 최종목적지와는 거리가 먼 수치다.

2009년 초에는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대표 카지노 리조트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 말 중장기 경영전략 용역보고서에서 2030년 비전으로 행복한 레저문화를 창조하는 친환경 복합리조트를 제시했다.

친환경 복합리조트는 약 20년 전인 1998년 8월 스몰카지노 기공식에서 강원랜드가 밝힌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환경친화적 가족휴양 종합관광단지 건설'과 비슷한 비전이다.

이용규 산업문화유산연구소장은 7일 "카지노 중심의 강원랜드라는 단일기업 '몰방' 구조를 어떻게 벗어날까에 대해 심각한 고민과 깊이 있는 연구를 하지 않는 한 폐특법 이후 지속가능 성장은 요원한 문제"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근본 문제는 관광 인프라와 유동 인구 절대 부족"이라며 "강원랜드는 지역 공동운명체라는 사명감으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면서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좋은 마을 만들기, 창조과학 농업 등과 같은 중장기적 신규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07: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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