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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글날 맞아 유공자 10명에 훈·포장과 표창

송고시간2016-10-06 14:30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570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故) 서정수 전 한양대 명예교수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모두 10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된다고 6일 밝혔다.

고 서정수 전 한양대 명예고수
고 서정수 전 한양대 명예고수

서 전 교수는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우리말본' 이후 종합적 우리말 문법서로 평가받는 '국어 문법'을 저술했으며, 기록영화 '한글로 세계로'를 제작하고 '우리말 전산 용어 사전'을 펴내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화관문화훈장을 받는 이기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언어 이론에 몬테규 형식·전산 의미론을 도입해 국어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넓혔고, 국어 전반에 전산 형태론을 구축해 국어 정보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 18년간 이탈리아 베니스 카 포스카리대학교에서 한국문학과 한글을 가르친 두르소 빈첸차 교수와 25년간 중국 푸단대학교 등에서 한국어 전문인재를 양성한 장바오유(姜寶有) 교수가 문화포장을 받는다.

근정포장 수상자에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기반으로 다의어 수준의 어휘 지도를 구축한 옥철영 울산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북미한국어교육자협회와 임옐비라 러시아 사할린 국립대학교 교수이며,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오동춘 한글학회 감사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원장, 경북 문경시다.

시상식은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570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열린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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