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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반포대로는 '지상최대 한글 스케치북'

송고시간2016-10-06 14:10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글날인 9일 반포대로 3만㎡ 아스팔트가 한글 스케치북이 되고 퍼레이드에 세종대왕이 나선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주 폭우 예보로 연기된 서리풀 페스티벌 행사를 이번 일요일 개최한다.

오후 3시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 900m 구간에서 10가지 색깔 분필 2만4천갑으로 한글을 넣은 그림 그리기를 한다.

어린이집 원아 5천200여명과 다문화 가정 자녀, 발달장애인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스케치북 행사 중 반포대로 곳곳에서 브라스밴드와 풍물패, 타악 퍼포먼스팀 등의 난장 공연이 펼쳐진다.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등 캐릭터 분장을 한 300명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비행선 2대와 드론 5대가 상공을 날고 오색 연화가 쏘아올려지며 서초강산 퍼레이드가 시작한다.

2015년 서리풀페스티벌 퍼레이드[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서리풀페스티벌 퍼레이드[연합뉴스 자료사진]

반포대로 4.4㎞를 막고 열리는 퍼레이드에는 수십여대 수방사 헌병대 싸이카와 염광고 마칭밴드가 앞장선다.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 분장을 한 인물이 훈민정음 기수단 행렬을 이끈다. 참가 시민에게는 훈민정음기 2만개를 나눠준다.

오페라 극장 개관 공연이던 국립오페라단의 시집가는 날이 재현된다.

무술 퍼포먼스와 말 38필이 나오는 전통 기마대 퍼레이드, 마장마술도 뒤를 따른다.

걸그룹 소나무 등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과 몸짱 소방관 근육자랑, 셔플댄스, 반려견 퍼포먼스 등도 분위기를 띄운다.

마지막으로는 청소차 24대가 음악과 함께 물줄기를 뿜으며 바닥청소를 하고 지난다.

서초강산 퍼레이드에는 36개팀 1천800여명이 참가하고 행렬 길이만도 700m에 달한다. 15만명이 퍼레이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레이드 중 반포대로 주변에는 푸드트럭 18대가 배치된다.

오후 6시부터는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양재무 음악감독 지휘에 맞춰 시민 1만여명이 초대형 합창을 한다.

고향의 봄 합창을 끝으로 200여발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서리풀 페스티벌은 폐막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6일 "한글날 의미를 되새기면서 문화로 하나되는 서리풀 축제 마지막을 보강했다"며 "서리풀은 서초의 순우리말로 상서로운 풀을 의미하며, 상서로운 기운이 서초와 대한민국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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