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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양산 통도사 곳곳 상처…개산대재 8일 행사 취소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경남 양산 통도사가 제18호 태풍 '차바'로 경내 아치형 돌다리인 일승교가 유실되는 등 곳곳에 상처를 입었다.

통도사는 오는 8일 창건 1천371주년을 맞아 여는 '개산대재(開山大齋)' 야외행사 상당수도 취소했다.

6일 통도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께 태풍으로 사찰 옆을 따라 흐르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대웅전 왼편 하천에 설치한 일명 '무지개다리'인 일승교가 통째로 유실됐다.

통도사 내 사라진 일승교와 파손된 도로[통도사 제공]
통도사 내 사라진 일승교와 파손된 도로[통도사 제공]
태풍 피해 당한 통도사 내 수령 100년 넘는 소나무[통도사 제공]
태풍 피해 당한 통도사 내 수령 100년 넘는 소나무[통도사 제공]

일승교는 다리 일부 흔적만 남겨놓고 모두 떨어져 나간 상태다.

일승교는 계단마다 연꽃과 연꽃잎, 모란꽃을 새겨 놓아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

이 다리는 1959년 구하 스님이 처음 세웠으나 이후 홍수로 한차례 유실돼 1963년 벽안스님이 다시 만들었다.

현재 다리는 경내 도로를 확장하면서 세 번째로 만든 것이다.

태풍 당시 통도사 모습 [통도사 제공]
태풍 당시 통도사 모습 [통도사 제공]

경내 차량 통행다리인 월영교 난간도 대부분 떠내려갔다.

사찰 내 가장 큰 실내 행사가 열리는 설법전도 침수 피해를 봤다.

경내 주차장 옆에 있는 통도사도서관도 물에 잠겨 상당수 서적이 젖는 등 손상됐다.

사찰 내 길과 도로 곳곳도 파손되거나 유실됐다.

이 밖에도 경내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소나무도 상당수도 맥없이 쓰러져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태풍 피해로 통도사는 오는 8~9일 창건 1천371주년을 맞아 여는 '개산대재(開山大齋)' 야외행사 중 상당수를 취소했다.

개산대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가 부처의 사리(舍利), 가사(袈裟), 경전을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통도사 산문을 연 날(음력 9월 9일)로 해마다 가장 큰 축제를 연다.

통도사 측은 "태풍 피해 복구작업과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서 8일 열릴 개산대재 주요 행사인 '괘불이운' 등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9일 봉축 법요식 등 행사는 예정대로 열린다"고 밝혔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1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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