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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내면 만사 OK'…강원도 '김영란법' 경기 위축 대응

각자내기 캠페인 전개…피해·위축업종 선제 지원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위축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자내기 캠페인에 나섰다.

음식값 각자내기[연합뉴스 자료 사진]
음식값 각자내기[연합뉴스 자료 사진]

직무 관련성, 원활한 직무수행의 모호성과 소극적 해석으로 '일단 피하고보자'는 몸 사리기 분위기를 일신하려는 것이다.

도는 우선 6일 춘천 명동 일원에서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각자내면 아무 문제가 없다', '각자내면 만사 OK'를 알리는 각자내기 강원캠페인을 벌였다.

참여기관과 단체 임직원들은 주변 음식점 등에서 '각자내기 오찬'을 하고 참여를 호소했다.

최문순 지사는 "법 적용의 모호성과 소극적 해석으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각자내기 캠페인이 위축한 분위기를 바꾸고 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어 이달 중 도 단위급 기관·단체장 정례 만찬과 행정·경제부지사 주관 오·만찬 등을 피해·위축업소를 이용, 소속 직원의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매주 수요일 도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 직원 등이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기로 하는 한편 시·군과 기관·단체가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피해·위축 업종에 대해 선제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중 실·국장 주관으로 지역·현장 중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요하면 업체·업소를 방문해 의견을 수렴, 단기·장기대책을 마련하고 권익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특판전도 추진한다.

관련 업계와 이달 중 간담회를 하고서 대형마트와 업무협약을 해 피해·위축 품목 판매 및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 지원대책으로 200억 원 규모의 피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비롯해 120억 원 규모의 업종전환, 경영안정 등 긴급대출 및 이차보전에도 나선다.

한우, 인삼 등 대표 피해 품목 소포장 개선 재정을 지원을 비롯해 화훼농가·소매점 등을 위한 꽃 소비 운동을 추진하면서 업종별 모니터링 및 시·군 의견을 수렴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적극적으로 사전검토를 하고, 도 행정 전산망에 전담창구를 개설해 주요 해석사례를 알리는 등 '법 바로 알기'로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11: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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