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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인명피해 더 없기를…현대차 울산2공장 이틀째 차질

실종자 4명 수색 총력…울산 도심·농경지 복구에 인력·장비 총동원

(전국종합=연합뉴스) 태풍 '차바'에 따른 인명 피해가 사망 6명, 실종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찰이 실종자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아직 물이 덜 빠진 건물 지하 등에 혹시라도 사상자가 있을까 수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은 이틀째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하지만 근로자들은 평소처럼 정상 출근해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치단체도 피해 조사와 함께 응급복구에 본격 나섰다.

<태풍 차바> 복구 작업하는 의경(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태풍 차바로 인해 수해를 입은 울산시 중구 태화시장에서 6일 울산지방경찰청 기동1중대 의경들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태화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에 의해 완전히 침수됐다. 2016.10.6yongtae@yna.co.kr
<태풍 차바> 복구 작업하는 의경(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태풍 차바로 인해 수해를 입은 울산시 중구 태화시장에서 6일 울산지방경찰청 기동1중대 의경들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태화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에 의해 완전히 침수됐다. 2016.10.6yongtae@yna.co.kr

◇ 6명 사망·4명 실종…추가 인명 피해 없기를

태풍 차바로 사망 6명, 실종 4명 등 모두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새벽 울산 중구 태화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배수 작업 중 사망자 1명을 찾았고 오전 6시 30분께는 경주시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실종자 김모(8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구조에 나선 소방공무원 1명과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이 실종됐다.

경주와 경남 밀양에서도 각 1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127명, 의용소방대원 184명, 경찰 100명, 울산해경 26명 등 437명을 동원해 실종한 소방공무원을 찾고 있다.

헬기 2대, 경비정 4척, 소방차 24대 등을 동원했다.

울산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오자 아직 물을 다 빼내지 못한 대형 건축물 지하주차장 등에도 수색인력을 배치했다.

울산시는 6일 오전 중구 태화동과 남구 신정동 주상복합건물, 울주군 언양읍 아파트 등 3곳 지하주차장에서 물을 빼내고 있다.

이 중 중구 태화동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에서 오전 4시 17분께 김모(5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태풍 차바> 조업 중단된 현대차 울산2공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내린 비 때문에 물이 차 조업이 중단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 생산라인 모습.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6일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2016.10.6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연합뉴스
태풍 차바> 조업 중단된 현대차 울산2공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내린 비 때문에 물이 차 조업이 중단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 생산라인 모습.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6일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2016.10.6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연합뉴스

◇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 침수로 이틀째 가동중단…다시 산업 현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이 태풍 차바 때문에 물에 잠겨 이틀째 생산라인이 멈췄다.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6일 현재까지 2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6시 45분 출근한 1조 근무자도 조업하지 않고 시설과 안전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밤사이 복구를 위해 노력했으나 토사가 섞인 물 등이 들어차 이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후 3시 30분 출근하는 2조 근무자가 일하기 전에는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날 태풍 때문에 엑센트, 밸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1공장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산라인이 멈췄다.

1공장 안에도 물이 들어차 일시 조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울산기업 근로자들은 다시 산업 현장으로 출근해 평소처럼 일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체 직원 3만5천여 명은 모두 정상근무했다.

오전 6시 45분부터 일하는 1조 근무자 1만3천여 명은 새벽부터 출근해 조업에 들어갔다.

멈춰 선 울산2공장 근로자 4천여 명은 출근 뒤에도 조업 대신 안전교육 등을 받고 있다.

2조 근무자 1만2천여 명도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정상적으로 근무할 예정이지만, 조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전체 정규직 직원 2만5천여 명을 포함해 5만여 명이 평소같이 오전 8시부터 출근해 근무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오전에는 태풍 때문에 공장 실내 외 근무자의 작업을 중단했다가 오후에 대부분 조업을 재개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정규직 3천400여 명 등 전체 근로자 1만여 명이 오전 8시부터 일하고 있다.

전체 직원 2천900여 명인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 2천여 명의 에쓰오일 울산공장도 교대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가 모두 평소처럼 근무하고 있다.

◇ 복구 본격화…인력·장비 총동원

태풍으로 초토화한 울산은 침수 피해를 본 주택, 도로 등 복구에 본격 나섰다.

울산시와 구·군, 군부대는 공무원 3천600여 명을 동원해 무너진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다른 지역 복구 지원팀도 속속 울산에 도착해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 의용소방대와 안전기동대 130여 명, 대구시 공무원 100여 명이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하고 있다.

육군 7765부대는 군 병력 400여 명을 수해가 큰 중구 태화동과 우정동에 투입했다.

경남은행 임직원 100여 명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경주시는 공무원, 군인 등 1천800여 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침수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복구에 나섰다.

포항에도 군인과 공무원 400여 명을 투입했다.

산사태와 유실로 통행이 막힌 도로의 임시 개통을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흙더미를 치우고 있다.

◇ "쌀 한 톨, 과일 하나라도 더"…농경지 복구 돌입

농민, 자치단체 공무원 등은 아직 남은 물을 빼내고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태풍으로 농작물 침수 면적은 7천747㏊에 이른다.

제주 5천203㏊, 전남 1천333㏊, 경북 673㏊, 경남 533㏊, 광주 5㏊ 등이다.

수확기를 맞은 벼 도복(倒伏) 피해가 컸다.

농민들은 비와 바람이 그치자마자 논으로 달려가 물빼기에 나섰다.

내륙 지역 논 배수는 조만간 끝나겠으나 일부 해안 주변 논은 만조 기간과 겹쳐 배수에만 보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어 걱정이다.

과수 농가도 낙과 피해로 울상이다.

전국 자치단체가 피해 현황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남에서만 배(226㏊), 단감(14㏊), 사과(1㏊), 유자(1㏊) 등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농민들은 상품성이 떨어져 버린 과일을 가공용으로라도 내다 팔 수 있도록 줍고 선별했다.

(장영은 이상현 허광무 손상원 이승형 기자)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11: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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