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탄소 없는 섬' 꿈꾸는 제주, 도로 온실가스 증가량 최고

도로 부문 배출량 지자체 1위…개발공사는 감축 이행실적 꼴찌
전현희 의원 "철저한 감축정책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후손에 물려줘야"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연합뉴스TV 제공]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탄소 없는 섬'을 목표로 하는 제주도가 지자체 도로부문 온실가스 증가량 1위, 제주도개발공사는 공공기관 744곳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4 도로부문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도로에 온실가스를 2013년에 102만8천tCO2eq, 2014년엔 131만4천tCO2eq를 배출해 27.8%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국 지자체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5.4%)의 5배가 넘는 증가율로 부산 1.9%, 서울 0.01% 등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전 의원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 온실가스 감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8월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744곳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기관 가운데 2015년 이행실적 꼴찌를 차지했다.

전국 공공부문 744곳 기관은 지난해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476만tCO2eq 대비 17.5%인 83만tCO2eq 감축했지만,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기준배출량(2만8천tCO2eq)보다 4천300tCO2eq 많은 3만2천400t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해 감축률이 -15.3%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전력 부문(90.49%)이 역행하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드러났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이행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되는 101곳 기관의 평균 감축률은 23.9%로 공공기관 전체 평균 감축률(20.1%)보다 높았음에도 개발공사는 감축률 마이너스로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 의원 측은 설명했다.

전 의원은 "친환경 생태계의 보고 제주도가 브레이크 없는 온실가스의 늪에 빠졌다"며 "2030년 제주도를 탄소 프리 섬으로 만들겠다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발언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온실가스의 복사 강제력을 비교하는 단위이다. 해당 온실가스양에 지구 온난화 지수를 곱해 산출한 값을 말한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10:5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