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파낙-엔비디아 손잡고 "생각하는 로봇이 일하는 미래공장 실현"

日언론 "일본이 로봇강자이나, 로봇 두뇌는 미국기업이 지배할듯"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게임·컴퓨터그래픽용 반도체와 산업용로봇 분야를 각각 주도해온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NVIDIA)와 일본 파낙이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이 일하는 미래 공장을 실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공지능(AI) 엔진 역할을 할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파낙의 로봇에 장착해 스스로 기술(스킬)을 연마하는 '생각하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나아가 생산 로봇끼리 소통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 파낙의 산업용로봇에 쏠린 관심
일본 파낙의 산업용로봇에 쏠린 관심[상하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공업박람회에 출품된 일본 파낙의 산업용로봇.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니혼게이자이에 "일본은 로봇혁명의 진원지이며 AI와 제조업이 융합하는 장소다. 파낙은 공장용 로봇 분야에서 세계를 석권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로봇 분야 혁명으로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황 CEO가 파낙과 함께 목표로 하는 것은 AI를 통해 작업을 배우는 로봇이 일하는 미래의 공장이다. 로봇이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다시 만들고 최적의 작업 노하우를 '동료'라고 할 수 있는 별도의 로봇과 소통해 작업을 개선해나간다는 것이다. 도요타자동차의 강점인 이른바 '가이젠(改善·개선) 활동'이 AI 산업용 로봇을 통해 가속화되게 하는 셈이다.

양사가 지향하는 로봇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미래는 언제 올 것인지에 대해 황 CEO는 "1년 후면 도래한다. 인공지능은 공상과학소설(SF)이 아니다"고 자신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제휴는 파낙이 일본 안팎의 200개가 넘는 회사와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AI를 융합한 차세대공장 시스템 개발을 막 시작한 단계에서 이뤄졌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AI 자율주행 기술로 도요타, BMW, 테슬라 등 자동차 메이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 그 기세를 몰아 AI를 활용하는 모든 업종에 진출하고 있다. 이번 파낙과의 제휴도 생산설비 영역에서 혁명적 진화가 예상되는 두뇌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로봇 등 산업용 기기 분야에서도 핵심인 (로봇)두뇌는 미국 기업이 지배하는 구도가 선명해졌다"고 규정했다.

앞서 PC나 서버에서는 인텔이, 스마트폰에서는 퀄컴이 경영자원을 집중해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산업용 로봇 반도체도 미국 기업의 독식 가능성을 점친 셈이다. 실제 일본 반도체업체는 사업이나 상품이 지나치게 많은 고비용 체질로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일본은 자율주행이나 로봇 분야에서도 밀려나 미국기업이 세계표준을 쥐게 될 것 같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망했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11:0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