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태풍 차바> 농경지 774.8㏊ 피해…양식어류 28만마리 유실(종합2보)

송고시간2016-10-06 18:30

경주서 1명 사망·1명 실종…인력 2천675명·장비 50여대 투입 응급복구

물에 잠긴 차 [연합뉴스 자료 사진]

물에 잠긴 차 [연합뉴스 자료 사진]

(포항·경주=연합뉴스) 이승형 최수호 기자 = 태풍 '차바'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주택 76채가 물에 잠기고 도로·하천·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 28곳에서 피해가 났다.

경주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해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포항에서 주택 42채, 경주에서 34채가 침수했다.

이 때문에 대피한 주민은 집에 물이 빠지자 모두 귀가했다.

농경지 피해는 774.8㏊(포항82.7㏊·경주692.1㏊)에 이른다.

벼가 쓰러지고 논이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과수원 6곳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피해도 났다.

경주 감포 양식장 1곳에는 수조가 물에 잠기고 무너져 넙치와 강도다리 28만 마리가 떠내려갔다.

경주 양남면 4개 마을 60가구에는 지금까지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으나 한전은 곧 복구할 예정이다.

하천 둔치에 세워둔 차 79대(포항 20대·경주 59대)도 물에 잠겼다.

도로 9곳(포항 1곳·경주 8곳)에서 산사태가 나거나 경사면이 떠내려가 복구하고 있다.

경주 국도 31호선 봉길 터널 구간은 곧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토함산을 연결하는 지방도 945호선은 오는 7일 오후 교통통제가 풀릴 전망이다.

<태풍 차바> 경주 유실 도로
<태풍 차바> 경주 유실 도로

(경주=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6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상계리 서안길 일대 도로에서 한국전력과 육군 2작전사령군 관계자들이 태풍 '차바'에 유실된 도로를 복원하고 있다. 2016.10.6
sunhyung@yna.co.kr

지방하천 9곳(포항 2곳·경주 7곳)과 소하천 8곳(포항 2곳·경주 6곳)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유실됐다.

경주에서는 60∼80대 주민 2명이 실종됐다가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6시 30분께 경주시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김모(82)씨 시신을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2시께 떡을 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경찰은 외동읍 구어리에서 실종된 이모(65)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공무원과 군인 등 인력 2천675명과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피해 시설 응급복구에 나섰다.

경북도는 피해가 큰 울산에도 안전기동대와 여성의용소방대 등 지원 인력 150명과 양수기 11대를 보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설물, 농작물 등 피해 신고를 받고 있어 앞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태풍으로 경주 외동에는 226㎜, 포항 오천에는 231㎜의 비가 내렸다.

(경주=연합뉴스) 경주시 서천 둔치에서 태풍으로 침수된 차량을 건져 올리고 있다. 2016.10.6 [경주시 제공=연합뉴스]

(경주=연합뉴스) 경주시 서천 둔치에서 태풍으로 침수된 차량을 건져 올리고 있다. 2016.10.6 [경주시 제공=연합뉴스]

haru@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