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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엘리엇 제안,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명분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6일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005930]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할 것을 요구하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명분을 세워줬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이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분의 과정이 엘리엇의 제안에 포함됐다"며 "삼성이 스스로 내세우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전환 명분을 세워준 격"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엘리엇의 특별배당 요구 역시 다소 과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 측이 애초 고려했을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엘리엇은 특수 배당 30조원과 삼성전자 운영회사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에게 돌려주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전자 인적분할을 위해 대규모 주주친화정책을 예상했기에 걸림돌이 되기보다 결국 삼성이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되는 규모와 정책, 스케줄의 문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배당 시 삼성전자홀딩스-삼성물산 합병법인,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 등 계열사, 오너 일가, 공익재단 등에 전체 배당의 약 30%가 지급될 것"이라며 "삼성전자홀딩스-삼성물산 합병법인은 해당 재원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하게 될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이번 엘리엇의 제안은 삼성그룹에 실보다 득을 더 많이 안겨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전자 저평가 해소, 순화출자·금산분리 이슈를 통한 지배구조 투명성, 오너 일가의 지배력 확대라는 명분이 충분하다"며 "양쪽의 갈등 요인이 되기보다는 지배구조개편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커 삼성전자 주식 보유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08: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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