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태풍 차바> '물폭탄' 휩쓸고 간 울산 피해 눈덩이

공장 21곳 가동 중단·사망실종 3명, 이재민 145명
차량 1천400대·주택 760곳 침수…민·관·군 복구 나서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태풍 차바가 물폭탄을 퍼부은 울산에서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구 태화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김모(52·여)씨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인명 피해가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3명 등 총 6명으로 늘어났다.

가옥 붕괴가 우려된 동구의 한 연립주택 40가구 주민 100여 명을 비롯해 이재민은 85가구 145명이 발생했다.

동구청은 연립주택 주민 임시 거처를 인근 경로당 2곳에 마련했다.

<태풍 차바> 구조
<태풍 차바> 구조(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에 3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다.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서 소방관들이 침수지역에 갇힌 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2016.10.5

현대자동차 등 북구와 울주군의 공장 21곳이 침수돼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등 산업현장의 피해도 속출했다.

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않은 중구 태화동과 우정동, 울주군 반천현대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상가와 차량 침수피해가 컸다.

태화동과 우정동 상가 200여 곳은 지하와 1층이 6시간이 넘게 물에 잠겨 상당한 재산 피해가 예상된다.

차량 침수는 울산에서 모두 1천400여 대로 집계됐으나 일부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아직 물에 잠겨 있어 피해 차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구와 중구, 울주군 등 저지대에서 주택 침수 764건이 신고됐다.

도로는 561곳이 침수되고 제방은 13곳이 붕괴됐다.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의 기타 시설물 피해는 201건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현재 피해액 산정이 어렵다"고 밝히고 있으나 상당수의 공장과 상가, 주택이 물에 잠긴 상황이어서 공장가동 중단과 영업 손실 등을 고려하면 수천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태풍 차바> 물에 빠진 자동차들
<태풍 차바> 물에 빠진 자동차들(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5일 태풍 '차바'가 몰고 온 많은 비로 강물이 불어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수백대가 침수됐다. 이날 오후 불어난 물이 빠지면서 침수된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10.5

피해 복구작업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와 구·군, 군부대는 공무원 3천600여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섰다.

다른 지역의 복구 지원팀도 속속 울산에 도착하고 있다.

경북은 의용소방대와 안전기동대 130여 명을 보냈고, 대구시는 공무원 100여 명을 지원했다.

육군 7765부대는 군 병력 400여 명을 수해가 큰 중구 태화동과 우정동에 투입했다.

경남은행도 임직원 100여 명이 지원의 손길을 보탰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08:1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