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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보고받고도 정비지시 안 한 관광버스 업체 대표 입건


결함 보고받고도 정비지시 안 한 관광버스 업체 대표 입건

관광버스
관광버스<<연합뉴스TV 캡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관광버스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도 두 달간 정비를 지시하지 않은 관광버스 업체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정비불량차의 운전금지) 혐의로 관광버스 업체 대표이사 이모(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운전기사인 김모(71)씨에게서 "버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보고를 지난 7월께 받았음에도 그동안 차량 점검을 지시하지 않고 계속 운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해당 차량을 두 달간 운행하다가 지난달 9일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손님을 태우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조사결과 이 버스의 조향장치가 고장 난 것으로 파악했다. 버스 기사의 진술 등에 미뤄 정비 불량에 사고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비불량 차를 운행하게 한 경우 징역 6개월,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07: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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