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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 지속적 확대

브라질 연구소 "1년 만에 24% 늘어"…불법벌목·산불이 주요인


브라질 연구소 "1년 만에 24% 늘어"…불법벌목·산불이 주요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불법벌목과 산불 등에 따른 피해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년간 아마존 열대우림 6천207㎢가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1년 앞선 2013년 8월∼2014년 7월의 5천12㎢보다 24%가량 증가한 것이며, 최근 4년간 관측된 규모로는 가장 큰 면적이다.

1988년부터 INPE의 공식 조사가 시작된 이래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가장 적은 것은 2011년 8월∼2012년 7월의 4천571㎢였다.

INPE의 조사에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2003년 8월∼2004년 7월 2만 7천77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 시작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 대서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하천의 길이는 총 6천900㎞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60%는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로 불린다.

환경 전문가들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늘어나는 주요인으로 불법벌목과 극심한 가뭄에 따른 산불, 당국의 감독 소홀 등을 들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어지는 불법벌목 현장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어지는 불법벌목 현장[출처:그린피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일어난 산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일어난 산불[출처:브라질 뉴스포털 UOL]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06: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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