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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해운대 백사장에 10m 부표 떠내려와

바다에 있던 대형 부표·바위 육지로


바다에 있던 대형 부표·바위 육지로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이후 부산 해안가에서 대형 부표와 바위 등이 발견돼 태풍의 가공할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선박의 항로 표지 역할을 하는 대형 부표가 떠내려온 게 발견됐다.

<태풍 차바> 해운대 밀려온 대형 부표
<태풍 차바> 해운대 밀려온 대형 부표(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상륙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길이 10m 크기의 대형 부표가 떠밀려와 있다. 2016.10.5
ccho@yna.co.kr

이 부표는 전체 길이만 10m다.

서구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파도의 힘을 줄이기 위해 해안에 설치하는 수중 구조물인 잠제가 발견됐다.

<태풍 차바> 물밖으로 나온 잠제
<태풍 차바> 물밖으로 나온 잠제(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5일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물속 잠제가 파도에 밀려 백사장까지 올라와 있다. 2016.10.5 [부산 서구청 제공=연합뉴스]
wink@yna.co.kr

송도해수욕장 해상에 설치됐던 돌고래 동상도 태풍 이후에 인근 해안도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태풍 차바> 육지로 떠밀려온 돌고래 동상
<태풍 차바> 육지로 떠밀려온 돌고래 동상(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5일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돌고래 동상이 떠밀려와 있다. 이 돌고래 동상은 원래 해상에 설치된 것이었다. 2016.10.5 [부산 서구청 제공=연합뉴스]
wink@yna.co.kr

해상에 설치된 구조물 외에 수중의 바위도 육지로 향했다.

바다와 접한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는 가로와 세로 길이가 1m 이상인 대형 바위가 발견됐다.

<태풍 차바> 민락수변공원에 떠밀려온 바위
<태풍 차바> 민락수변공원에 떠밀려온 바위(부산=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이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떠밀려온 대형 바위. 2016.10.5 [독자 김상재씨 제공=연합뉴스]
pitbull@yna.co.kr

이 바위 표면에는 해초가 무성하고 모난 데가 없이 매끄러워 오랜 세월 바다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태풍 차바> 민락수변공원에 떠밀려온 바위
<태풍 차바> 민락수변공원에 떠밀려온 바위(부산=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이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떠밀려온 대형 바위. 2016.10.5 [독자 김상재씨 제공=연합뉴스]
pitbull@yna.co.kr

현장에는 이와 비슷한 크기의 바위가 5개 정도 더 떠밀려왔다.

민락수변공원에는 2003년 태풍 '매미' 때도 대형 바위가 계단까지 떠밀려와 공원의 명물이 됐다.

수영구 주민인 김상재(27)씨는 "태풍이 지나간 후 나가보니 처음 보는 바위가 여러개 떠밀려와 있었다"며 "태풍의 위력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2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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