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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업시설 들어서니 인근 아파트값 '들썩'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효과에 하남·삼송지구 아파트값↑
스타필드 인근 아파트값 2개월 새 평균 2천만∼3천만원 상승
하남 미사강변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남 미사강변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한 이후 주변 교통 상황은 나빠졌는데 아파트값은 오히려 6∼7월에 비해 꽤 오른 걸 보니 이 일대가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네요."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S공인 관계자)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인근 아파트값을 끌어올린다는 공식은 지난달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서 문을 연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도 예외는 아니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이 문을 연 지난달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28%로, 하남시 전체 변동률 0.07%를 훌쩍 웃돌았다.

지난달 말 기준 하남시 신장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1천211만원으로, 1년 전(3.3㎡당 평균 1천197만원)보다 1.2% 상승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 인근 창우동 부영아파트의 경우 스타필드 개장 이전인 7월 전용면적 59.97㎡가 3억2천만∼3억3천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3억5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불과 2개월 만에 2천만∼3천만원이 올랐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스타필드 하남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들어서는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분양권에는 웃돈이 수천만원씩 붙었고 거래가 잘 안 되던 주변 기존 아파트 매물도 소진되는 등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신장동 H공인 관계자는 "에일린의 뜰 분양권에는 7월에 5천만∼6천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졌는데 지난달에는 8천만원이 붙어서 거래됐고 호가는 1억원까지 올랐다. 두 달 만에 웃돈이 2천만∼3천만원 더 올랐고 호가도 더 오른 상태라 당분간은 오름세를 보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하남에 위치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남에 위치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장동 I공인 관계자는 "2007년 8월 입주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아파트도 한동안 거래가 뜸해 매물이 쌓였는데 스타필드 개장 이후 조금씩 소진되면서 호가도 조금 오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스타필드 하남 개장 이후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년 상반기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개장을 앞둔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일대 아파트값도 덩달아 꿈틀대는 분위기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입주한 '삼송아이파크 2차' 전용면적 84.73㎡의 경우 지난달 6억5천만원까지 거래됐고 호가는 6억8천만∼6억9천만원 수준이다.

같은 평형이 지난 6∼7월 6억원대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불과 2∼3개월 사이에 5천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S공인 대표는 "삼송지구는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온다고 하고 지난 7월 신분당선 삼송지구 연장이 확정되면서 아파트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거래량이 많지 않은데 호가가 자꾸 뛰면서 덩달아 거래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송동의 I공인 관계자는 "삼송지구 인근 동산동 '고양삼송 호반베르디움 22단지'나 원흥동 '삼송계룡리슈빌 15단지' 등도 덩달아 가격이 올랐다"며 "7월에 비해 지난달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2천만∼3천만원, 삼송계룡리슈빌은 1천만∼2천만원 올랐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서거나 인프라 환경이 개선되면 일종의 빨대 효과처럼 유동 인구 유입이 극대화되는데 여기에 인근에서 역세권 개발이나 택지지구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의 경우 인근에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지구 등이 개발되고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상업시설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곳이었는데 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서면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수요자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호가를 끌어올리는 일종의 방아쇠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mong071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07: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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