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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장 옆 골프장?' 계양양궁장 옆 시유지 임대 무산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계양 양궁경기장 인근 시유지를 골프연습장으로 빌려주려던 인천시의 계획이 무산됐다.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전경.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시는 이 부지를 1년 동안 빌려주고 4억7천만원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건축 허가 단계를 넘지 못하면서 수익 사업도 접게 됐다.

6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양궁장 옆 임시주차장 부지(1만7천185㎡)에 골프연습장을 짓는 내용의 건축허가를 신청했던 개인 사업자가 신청을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계양구는 8월 초 이 사업자가 지상 3층 12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 건축허가를 신청하자 건축법에 맞지 않는 조건을 보완해 다시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양궁장 옆 시유지에 골프연습장 임대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궁 단체와 시민 반발이 잇따랐다.

인천양궁협회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 "경기장 바로 옆에 골프연습장을 지으면 타구 소리 때문에 양궁경기를 할 수 없고 대회도 유치하기가 어렵다"며 "골프장 건설은 부적합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계양구 주민들은 "유소년축구장으로 이미 이용하고 있는 땅이고 이 부지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해 골프장에서 나는 소음과 야간조명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인근 계수중학교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을 치를 16개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1조7천억원의 예산을 들였지만 이후 유지·관리비가 막대해 영업 수지율이 20%를 밑돌고 있다.

특히 계양 양궁경기장은 7∼8월 한시적으로 이동식 워터파크 운영업체에 빌려주지만 여름이 지나면 또다시 다른 사업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5일까지 개인 사업자가 조건을 보완하지 않으면 건축허가가 반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먼저 사업자가 취하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08: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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