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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이응노와 유럽의 서체추상' 전시

송고시간2016-10-04 16:59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이응노와 유럽의 서체추상' 전시회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과 1950∼1960년대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이 화백과 함께 활동한 프랑스 추상미술의 거장 앙리미쇼, 조르주 노엘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이응노미술관 '이응노와 유럽의 서체추상' 전시 - 1

미술관에 따르면 세 작가는 문자와 기호, 쓰기와 드로잉을 결합한 새로운 추상 양식을 발전시켰다. 이들은 서로 교류하며, 작품 세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 화백은 서양 미술의 특징을 받아들여 작품에 반영했고, 앙리미쇼와 조르주 노엘의 작품에서도 동양 미술의 기법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르주 노엘의 작품 가운데서 동양문화에 영향을 받은 족자와 병풍 등이 소개된다.

시인이자 화가인 앙리 미쇼의 먹 드로잉, 환각 드로잉 작품도 전시된다. 일찍이 중국, 일본, 인도 등지를 여행했던 그는 한자의 구조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작품에 그 관심을 반영했다.

이응노의 신소장품 '콜라주'와 '군상 병풍'도 공개된다. 이 화백은 콜라주 작품에서는 감정적 격정을 그림 위에 표현했는데, 이는 조르주 노엘과 앙리 미쇼의 필법·드로잉과 유사한 면이 있다.

이응노, <구성>, 1961

이응노, <구성>, 1961

이응노 미술관 관계자는 "프랑스 추상미술 거장과 이응노를 아우르는 국제 전시회로, 서양미술사의 맥락에서 이응노의 작품을 해석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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