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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특위, 연장 방안 여야 지도부에 결정 위임키로

與 "환노위 소위서 논의" vs 野 "특위 재구성해야"국정조사 결과보고서 내일 채택 시도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서혜림 기자 =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가 3일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의 연장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 각 당 지도부로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여당과 야당이 각각 주장하는 특위의 후속 활동 방안을 각 당의 지도부로 넘겨 논의를 이어가게 됐다.

새누리당은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안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정의당은 특위의 형태로 위원회를 재구성하자는 안을 각각 내놨다.

이는 특위 연장과 관련해 계속 평행선을 긋던 위원들이 찾은 타협점이다.

그동안 야당 위원들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 등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활동 기간 연장을 주장했다.

반면 여당 위원들은 상설 위원회인 환노위로 이관해 논의해도 될 문제라면서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여당의 '국회일정 보이콧'으로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사실상 특위의 연장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연장을 위해선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데 활동기한인 4일까지 본회의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위는 두가지 방안으로 선택지를 좁힌 뒤 여야 지도부에 맡겨 결정하기로 했다.

특위의 활동 전반을 정리한 국조 결과보고서는 4일 오후에 회의를 열어 의결을 시도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의 책임문제를 어떻게 기술할지 등에 대해 여야의 이견이 첨예한 상황인 가운데, 특위는 합의된 문구와 미합의된 문구를 각각 구분해 명기하기로 했다.

특위는 지난 7월 7일부터 시작해 90일간 활동기간이 주어졌다.

가습기특위, 연장 방안 여야 지도부에 결정 위임키로 - 2

hrse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2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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