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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 아들과 찍은 사진 남기고 세상뜬 英복서…4천만원 성금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찍은 복싱선수의 마지막 사진 한 장에 며칠 만에 4천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스코틀랜드 던디에 사는 마이크 토웰(25)과 그의 두 살난 아들 로코.

토웰은 지난달 2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한 호텔에서 에반스를 상대로 권투시합을 벌였다. 1라운드에서 한 차례 쓰러진 토웰은 5라운드에 다시 쓰러졌다.

링에서 일어나지 못한 그는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음날 밤 11시께 그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

토웰의 여자친구인 클로에 로스는 토웰이 시합 이틀 전 보내준 "로코가 아빠와 찍은 마지막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로스는 토웰이 몇 주 전부터 편두통에 시달렸는데 그냥 시합을 앞둔 스트레스로 치부했다고 했다. 토웰이 운동하는 체육관의 주인도 그가 몇 주전 두통 때문에 스파링을 중단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클로에 로스 페이스북 캡처]
[클로에 로스 페이스북 캡처]

이 사진을 본 前 세계 복싱 챔피언 리키 해톤이 기부웹사이트에 토웰의 어린 아들과 그의 가족을 위한 모금 페이지를 열었다.

3일(현지시간) 현재 1천337명이 모두 2만9천264파운드(약 4천155만원)를 기부했다. 해톤이 목표했던 2만파운드를 훌쩍 넘겼다.

로스는 페이스북에 다시 올린 글에서 "친절한 메시지들과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20: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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