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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손흥민 만난 남수단 선수들 "소원성취했어요"

남수단 체육의 대부, 임흥세 감독과 남수단 선수들 대표팀 훈련 참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24·토트넘)이 아프리카 남수단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꿈과 희망을 전했다.

손흥민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을 마친 뒤 남수단 선수 두 명에게 사인을 해주며 손을 맞잡았다.

남수단 청소년 대표팀 임마누엘과 마틴은 축구 변방 남수단에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운 유망주다.

이들은 남수단 체육의 대부로 불리는 임흥세(60)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지난달 11일 한국을 찾았다.

임흥세 부위원장은 "스포츠 환경이 어려운 남수단 선수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 축구 연수를 계획했고, 스포츠 용품업체인 스켈리도 사의 지원을 받아 두 선수와 함께 귀국했다"라고 말했다.

임마누엘과 마틴은 대안학교인 쉐마국제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는데, 손흥민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첫 훈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수원을 찾았다.

임마누엘은 "어제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의 경기를 시청했다"라면서 "평소 손흥민을 매우 좋아했는데,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3년간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간 뒤 K리그에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임마누엘은 수비형 미드필더, 마틴은 오른쪽 윙 포워드가 주 포지션으로서, 남수단에서는 톱클래스 급 선수로 꼽힌다.

임흥세 위원장은 "두 선수가 큰 꿈을 갖고 한국행을 결심했다"라면서 "한국에서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흥세 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 중학교 상비군 감독, 광운전자공고 감독, 남아프리카공화국 유소년 축구대표팀 감독을 거친 뒤 2007년부터 남아공에서 축구를 통해 선교활동을 펼쳤다.

2012년엔 남아공보다 환경이 더 어려운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며 남수단으로 건너갔다.

임 위원장은 2년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축구 종목을 넘어 남수단의 전반적인 체육 발전에 힘을 쏟았다.

임흥세 위원장의 노력으로 남수단은 지난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맹국으로 승인받은 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남수단 선수들
손흥민과 남수단 선수들(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국가대표 손흥민(가운데)이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 대비 소집훈련을 마친 뒤 경기장을 찾은 남수단 청소년 대표팀 마틴(맨 왼쪽), 임마누엘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3
cycle@yna.co.kr
임흥세 감독과 남수단 선수들
임흥세 감독과 남수단 선수들(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수단 체육의 거목 임흥세 감독(가운데)이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 대비 소집훈련 현장을 찾아 남수단 청소년 대표팀 임마누엘(맨 왼쪽), 마틴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3
cycle@yna.co.kr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20: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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