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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김신욱 "대한민국 위해 손흥민 컨디션 회복 돕겠다"

14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해 유쾌한 각오 밝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신욱(전북 현대)이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신욱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 대비 소집훈련에서 대표팀 합류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절친한 사이인 손흥민(토트넘)에 관해 "국가대표 시작을 함께했던 사이"라며 "이번에 룸메이트로 생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손흥민이 컨디션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껄껄 웃었다.

카타르전을 앞둔 각오를 묻는 말엔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지하게 답변했다.

그는 "나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라며 "수비 위주의 팀에게 강하며 공중볼 다툼,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자신 있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욱은 이에 관해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겠다"라며 "수비수들이 몰릴 경우 다른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욱이 대표팀에 뽑힌 건 작년 8월 동아시안컵 대회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김신욱은 군사훈련 등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서 시즌 초반 주로 벤치를 지켰다.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한 김신욱은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원정에 나선다.

가볍게 뛰는 김신욱
가볍게 뛰는 김신욱(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 김신욱이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6.10.3
xanadu@yna.co.kr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9: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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