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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루터 반박문 붙었던 교회 새 단장…덴마크 여왕도 축하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1517년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를 고발하는 95개 조 반박문을 발표한 지 500주년이 되는 내년을 앞두고 그 반박문이 나붙었던 독일 교회가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공영 도이체벨레는 2일(현지시간) 작센안할트주(州) 엘베강 연안의 비텐베르크에 있는 역사적인 장소 만인성자교회가 3년간의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 다시 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95개조 반박문 붙었던 교회 [출처=위키피디아 이미지 복사]
95개조 반박문 붙었던 교회 [출처=위키피디아 이미지 복사]

이날 개관 기념행사에서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은 중세 초부터 시작된 이 예배당의 오랜 역사를 평가하고 세계사에 끼친 영향도 되새겼다.

가우크 대통령은 그 자신이 구동독 루터교 인권 목사 출신으로서, 독일이 통일로 가는 격변의 시기에 동독의 민주화와 평화투쟁에 기여했다.

행사에는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도 자리했다.

그가 참석한 것은 과거 덴마크 왕가의 크리스티안 2세가 1523년 비텐베르크로 추방돼 지내면서 루터와 개인적 친분을 나눴기 때문이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완벽한 독일어로 "당시 덴마크 왕(크리스티안 2세)은 루터에게 크게 감화받아 1524년까지 머물렀다"고 말했다고 도이체벨레는 전했다.

덴마크는 이후, 그러한 영향 아래 1536년 종교개혁이 소개되고, 왕가 주도로 복음주의 루터교가 보급됐다.

한편, 이번 개보수는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이뤄졌다. 독일은 작센안할트주를 중심으로 5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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