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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서 IS 소행추정 폭탄공격 잇따라…9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잇단 폭탄 공격으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

3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알마스리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시나이반도 북부 엘아리쉬 도로에서 민간인들이 탑승한 차량이 지나갈 때 매설된 급조폭발물(IED)이 터졌다.

이 폭발로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사상자는 모두 이집트 전력공사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전에도 엘아리쉬 남부 지역에서는 비번인 경찰관들이 탑승한 택시가 비슷한 방식의 폭탄 공격을 받아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 경찰관은 휴가를 마치고 시나이반도 복무지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시나이반도에서 이러한 일련의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IS 이집트지부가 이끄는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1일에는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대원들이 시나이반도-이스라엘 국경 인근에서 성직자 4명을 납치했다고 보안 관계자는 밝혔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7월 이슬람주의자로 불린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시나이반도 등지에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총격,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백명이 숨졌다.

IS의 이집트지부로 활동해 온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러한 공격 사건 대부분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집트 경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집트 경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7: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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