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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지원회의 하루 앞두고 아프간 곳곳서 거센 공세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프간 지원회의를 하루 앞두고 아프간 곳곳에서 거센 공세를 펼쳤다.

3일 아프간 인터넷 신문 파지와크 아프간뉴스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남부 헬만드주를 공격해 '나와'(Nawa) 지역을 장악했다.

압둘 와두드 포팔 헬만드 주 의원은 지난 나흘 동안 나와 지역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탈레반에 의해 차단됐으며 이날 오전 나와 경찰서를 비롯해 관공서가 결국 탈레반의 수중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마드 샤 살림 나와 경찰서장은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포팔 의원은 덧붙였다.

나와 지역 행정책임자인 아가 모하마드 타카는 나와를 벗어나 주도인 라슈카르가로 대피해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또 1년 전 자신들이 한시적으로 장악한 북부 쿤두즈시를 이날 또다시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침공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부터 탈레반이 사방에서 쿤두즈시로 진격해 왔다면서 "아프간 치안 병력이 공군의 지원을 받아 탈레반의 공세를 막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쿤두즈 시의 정부 검문소 4곳을 자신들이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수도 카불에서는 이날 오전 7시께 국방부 차량을 겨냥해 주변 자전거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군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국방부 소속 차량을 겨냥해 자전거에 설치된 폭탄이 터진 가운데 한 남성이 주저앉아 있다.[EPA=연합뉴스]
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국방부 소속 차량을 겨냥해 자전거에 설치된 폭탄이 터진 가운데 한 남성이 주저앉아 있다.[EPA=연합뉴스]

북부 자우잔 주 다르자브 지역 시장에서도 오토바이를 이용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민간인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아프간은 2001년 미군의 공격으로 탈레반 정권이 붕괴한 이후 새로 들어선 정부와 탈레반 사이 내전이 15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4∼5일 브뤼셀에서 아프간 정부와 함께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70개국과 유엔 등 20여 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아프간지원회의를 개최한다.

EU는 이번 회의에서 아프간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향후 4년간 아프간의 정치적·경제적 안정과 국가재건, 개발을 돕는 국제사회의 정치적·재정적 지원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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