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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서울시청 임오경 "2년 연속 못 입은 우승티셔츠, 입고 싶었다"

"여자로 태어난 것 너무 자랑스럽다"
권한나 "첫 리그 우승…눈물부터 나"
여자핸드볼 서울시청, 삼척시청 꺾고 첫 우승
여자핸드볼 서울시청, 삼척시청 꺾고 첫 우승(서울=연합뉴스)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삼척시청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서울시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6.10.3 [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었다.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은 3일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1위 삼척시청을 23-22로 이겼다.

2008년 창단 때부터 서울시청을 이끌어 온 임 감독은 2014, 201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인천시청에 졌다.

임 감독은 이날 우승 후 "챔피언 티셔츠만 3년째 맞췄는데 올해도 못 입나 싶었다"면서 "과거 준비했던 옷을 버렸던 아픔이 있었다. 선수들에게 올해는 한번 입어보자고 말했다"고 기뻐했다.

임 감독은 "SK코리아리그 우승은 처음이다. 한국에 와서 여자로 태어난 것을 많이 후회했다"면서 "남자밖에 없는 핸드볼계에서 돌연변이가 태어난 것 아닌가 싶었지만, 끝까지 잘 버텼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로 태어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여자 핸드볼과 서울시청이 있어 제가 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을 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까지 가며 많이 보여줬다"면서 "핸드볼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면서 전국체전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임 감독은 또 "어느 팀이 우승해도 손색없는 실력이었다. 삼척시청도 수고했다"면서 "우리도 내년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지만 모든 팀이 다 같이 도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다만 차기 국가대표 감독직 도전 의사에 대해서는 "제의가 와도 맡을 생각이 없다"면서 "좋은 선수를 발굴해 대표팀에 넣어주는 것이 목표다"고 겸손을 보였다.

전날 2차전에서 막판 퇴장을 당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서울시청 에이스 권한나는 이날 12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권한나는 우승 소감으로 "말로 표현 못 하겠다. 올해 목표였던 우승을 이뤄서 너무 기쁘다"면서 "첫 리그 우승이라 눈물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12점을 넣은 것도 몰랐다"면서 "2차전을 반성했고, 내일 시합이 없는 만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팀을 위해 뛰고자 했다"고 밝혔다.

권한나는 "리우올림픽이 너무 금방 사람들에게서 잊혀 마음 아팠다"면서 "올림픽 때 못한 대신 꼭 리그에서 우승하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웃었다.

우승을 기뻐하는 서울시청 선수들
우승을 기뻐하는 서울시청 선수들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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