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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류윈산 그리스 방문…피레우스항 프로젝트 본격 가동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그리스 최대항만인 피레우스항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전날 그리스에 도착해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권력서열 5위인 류 위원의 그리스 방문은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지만 최근 중국이 최대주주가 된 피레우스항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7월 방중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지중해 동부의 허브항구인 피레우스항 개발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피레우스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역점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한 축인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지역이다.

중국 원양해운(코스코·Cosco)은 지난 4월 3억6천850만 유로(약 4천840억원)를 들여 피레우스항의 지분 67%를 인수한 바 있다.

양국은 이 항구를 지중해 최대 컨테이너 환적항구이자 중국과 유럽을 이어주는 교두보로 만들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중국은 피레우스항을 중국의 투자와 상품이 유럽을 들어가는 관문으로 만들 계획이며 항만지역에 물류센터와 산업단지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류 위원은 방문기간 치프라스 총리를 비롯한 그리스의 주요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중국 원양해운, 그리스 피레우스항 지분인수. 출처:글로벌타임스
중국 원양해운, 그리스 피레우스항 지분인수. 출처:글로벌타임스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6: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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