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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문경은 감독 "양말, 넥타이 전부 맞춰 입었죠"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순위를 뽑기 위한 프로농구 구단들의 노력이 눈물겨웠다.

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에서는 8개 구단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뽑을 가능성이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고양 오리온, 전주 KCC를 제외한 8개 팀이 똑같은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할 수 있는 자리였다.

추첨은 기계를 통해 하기 때문에 구단에서 노력한다고 해서 확률이 올라갈 일은 없지만 8개 구단 관계자들은 '지성이면 감천'을 외치며 공들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올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를 뽑았기 때문에 그때와 똑같은 양복, 넥타이는 물론 양말에 속옷까지 맞춰 입었다"고 털어놨다.

문 감독은 "전지훈련을 어제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에 옷을 챙길 시간이 없어 영상 통화까지 하면서 의상 준비를 미리 부탁했다"고 말했다.

문 감독의 정성은 비교적 효험을 발휘, 이번에도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그는 "우리 팀이 전통적으로 2순위인 김민수, 최부경 등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이번에도 들어오는 선수를 잘 키워서 팀의 간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3순위 지명권을 얻은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재작년에 3순위, 작년에 2순위라 올해는 1순위가 될 줄 알았다"고 아쉬워하며 "그래도 3순위 안에만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케이티는 6순위에 머물렀다.

프로농구에서는 전통적으로 신인 드래프트 행사장에 마련된 구단 테이블에 가장 먼저 테이블보를 덮는 구단이 높은 순위 지명권을 얻는다는 '미신'이 있다.

케이티는 이날 가장 먼저 테이블보를 가져와 덮으면서 내심 1순위를 노렸다.

사무국 오경진 과장은 행사에 앞서 "오리온에 근무할 당시인 2년 전에 이승현을 1순위로 뽑을 때도 가장 먼저 테이블보를 깔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날은 6순위 지명권으로 밀리면서 내심 바랐던 효험을 누리지 못했다.

모비스, 프로농구 신인 1순위 지명권 획득
모비스, 프로농구 신인 1순위 지명권 획득(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DRAFT 순위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6.10.3
mon@yna.co.kr
2순위는 서울 sk
2순위는 서울 sk(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문경은 서울 SK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DRAFT 순위추첨식’에서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6.10.3
mon@yna.co.kr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6: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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