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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유치원 추첨 온라인으로…"공정성 보장될까?"


< SNS돋보기> 유치원 추첨 온라인으로…"공정성 보장될까?"

유치원 추첨 공
유치원 추첨 공[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서울 유치원의 원서접수부터 추첨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학부모가 일일이 유치원을 방문해 원서를 내고 직접 '공 뽑기' 등 추첨을 해야 했다.

3일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추첨으로 다소 편해지긴 하겠지만, 턱없이 부족한 국공립 유치원 수를 늘리는 게 근본대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네이버 아이디 'hyun****'는 "추첨 전쟁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이를 보낼 국공립 유치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사립유치원에 보내는데, 정부지원을 받고도 월 30만원이 들어가 부담스럽다"고 썼다.

'prun****'는 "편리해지긴 했지만 수요와 공급이 불완전한 상태에서는 오프라인 필드전이 사이버전으로 바뀐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으로 추첨이 진행되다 보니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될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riya****'는 "공정성을 위해 공개추첨을 하는 것인데 온라인으로 진행되면 그 부분이 걱정된다"는 글을, 'lees****'는 "온라인으로 하면 편하긴 하지만 투명성이 보장될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다.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조부모 육아 가정에는 불리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네이버 아이디 'bbos****'는 "조부모가 키우는 가정이나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대책도 나와야 한다"고 적었다.

'abc7****'는 "저소득층 중에 컴퓨터를 못하는 할머니가 키우는 손자·손녀들은 온라인 추첨 혜택을 못 받는다"고 썼다.

반면 시간이 없어 오프라인 추첨에 참여할 수 없는 맞벌이 가정들은 온라인 추첨제에 환영을 표하기도 했다.

'winw****'는 "같이 일하던 상사가 아이 유치원 등록 때문에 정말 미안해하면서 자리를 비웠다. 상사니까 자리를 비울 수 있는 건데, 연차 어린 직장인들은 오프라인 추첨에 참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불편한게 많았다.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더라도 이런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썼다.


[그림1]

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6: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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