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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년 외교 중동부터"…아부다비 왕세자 공화국의 날 초청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내년 1월 26일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 주빈으로 셰이크 모하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를 초청했다고 3일 인도 NDTV 등이 보도했다.

인도가 UAE 정부 인사를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전체로 봐도 2006년 압둘라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초청한 이후 11년 만이다.

와병 중인 셰이크 칼리파 빈자예드 알나흐얀 UAE 대통령을 대신해 UAE 정상 역할을 하는 셰이크 모하마드 왕세자는 인도의 초청에 대해 "양국의 튼튼한 관계는 역사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담은 답신을 모디 총리에게 보냈다고 UAE 정부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지난 2월 11일 인도 뉴델리에서 셰이크 모하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왼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월 11일 인도 뉴델리에서 셰이크 모하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왼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는 공화국 정체를 규정한 헌법이 발효한 1950년 1월 26일을 제헌절에 해당하는 공화국의 날로 매년 기념하며 통상적으로 외국 정상을 주빈으로 초청한다.

그동안 공화국의 날에 누구를 초청하느냐가 그해 인도 외교의 방향을 보여준다고 할 정도로 인도는 특별한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 정상을 주빈으로 초청해왔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1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초청해 인도가 미국과 관계 개선에 큰 관심이 있음을 나타냈고, 올해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해 수년간 끌어온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도입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2010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주빈으로 초청된 바 있다.

인도 언론은 모디 총리가 UAE 왕세자를 내년 주빈으로 초청한 것은 무역뿐 아니라 안보·국방 분야에서 중동지역과 적극적인 관계 증진에 나서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인도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초청은 인도가 최근 테러와의 전쟁 방편으로 파키스탄을 고립시키는 외교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파키스탄과 가까웠던 아랍권을 향해 연대를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말했다.

UAE는 또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인도의 세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2014년 600억 달러(66조원)에 이른 양국 교역량을 2019년까지 60% 더 늘리기로 하는 등 활발한 경제 협력을 하고 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5: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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