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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기업인들, 10ㆍ4선언 9주년 맞아 '생존권 보장' 주장

남북경협기업비대위, 내일 정부서울청사서 '평화큰행진' 집회
'우리 좀 살려주세요'
'우리 좀 살려주세요'[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경협 및 금강산 관광사업자들이 7월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는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인 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남북경협기업의 생존권 보장 및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평화큰행진'라는 이름의 집회 및 가두행진을 한다.

남북경협기업비대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경협기업은 금강산관광을 포함해 1988년부터 2010년 5ㆍ24 대북제재 조치가 있기까지 북한 전역에서 각종 남북경제협력을 주도해왔던, 개성공단 기업을 제외한 1천146개사를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이들 기업은 경영상의 이유가 아닌 정부 정책에 의해 하루아침에 사업이 중단된 후 수십억, 수백억 원을 투자한 기업도 정부로부터 단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남북경협은 죽었다'는 의미로 모두가 검은색 옷을 입고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북경협기업비대위는 금강산기업협의회, 남북경협사업자협의회, 남북교역투자협의회, 남북임가공협의회,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 남북농림수산물사업협의회, 남북경협경제인총연합회 등의 참여로 2013년에 결성된 단체다.

비대위는 4일 정부서울청사 민원실 앞 집회에 이어 청와대를 향한 가두행진을 한 뒤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100일 철야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동호 비대위 위원장은 "희망이 없어진 기업들이 하나둘 폐업하고 동료 기업인의 가정이 해체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치 숨 막히는 죽음의 터널에서 오지 않는 구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절망감이 들었다"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남북경협기업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날까지 청사 정문 앞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양수 금강산기업인협의회 회장도 "금강산관광 중단 9년이다.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개성공단마저 폐쇄되고 일체의 남북관계는 중단됐다"며 "여태껏 버티고 기다려왔다. 그러나 이제는 더는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4: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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