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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부여 백제문화제 폐막…최대 관람 인파

시가지 전체가 축제장…지역 경제활성화 '톡톡'
일부 문제점 아쉬워…"더 많은 고민 필요"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제62회 충남 부여 백제문화제가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부여군은 이번 행사에 지난 '대백제전' 이후 최대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평가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지난달 23일 전야제부터 첫 주말인 24일과 25일 수십만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성공을 예감했다. 각종 공연과 이벤트, 신규 체험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폐막일인 2일 오후 궂은 날씨도 부여 시가지 석탑로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62회 부여 백제문화제 폐막…최대 관람 인파 - 1

그러나 행사의 일부 문제점도 드러내면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백제문화제 무엇이 돋보였나= 주 행사장을 부여 구드래 백마강변 둔치에서 시가지로 이전해 두 번째 치른 올해 부여 백제문화제는 시가지를 백제왕궁으로 꾸민 경관조명과 지역민 참여가 돋보이는 유등 전시, 사비인 대동행렬, 먹거리 장터, 백마강 달밤시장 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사비인 대동행렬 장면.
사비인 대동행렬 장면.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화려한 경관조명과 각종 공연, 상설 먹거리 장터가 열리며 많은 인파가 밤거리를 채웠다.

부여백제문화제선양위원회와 군 상권활성화재단, 문화원이 협약을 체결해 행사장의 권역을 나눠 책임분담제를 시행, 분야별 집중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논란이 됐던 '사비인 대동행렬'에 경연을 폐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즐기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고 시내 정림사지 인근 유휴 부지를 활용, 올해 처음 선보인 사비 도깨비를 테마로 한 '귀문의 부활'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상인들과 마찰을 빚은 석탑로 소공연장도 위치를 바꿔 적절한 곳에 배치했다.

수시로 벌어진 '전국버스킹대회'와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은 관람객들에게 길거리 공연 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 '백제 태학박사 선발대회' 등은 참여형 축제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행사장 주변 음식점들 매출도 크게 늘어 상인들의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 문제점도 노출…"더 많은 고민 필요" = 행사의 일부 문제점도 노출하면서 개선점도 남겼다.

공주 웅진에서 부여 사비로 천도한 상황을 그린 '사비정도행렬'은 적은 규모와 짧은 행렬구간으로 관람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전 준비 미흡과 소통 부재로 시내 중앙로 5번길에서는 행사가 치러지지 못하며 소외감을 키웠고, 연꽃 도깨비장터가 열릴 예정이던 중앙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상설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아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또 먹거리 이외의 업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민이 없었다는 평과 함께 더 다양하고 특별한 길거리 음식 개발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청년백제인한마당이 열렸던 이색창조의 거리는 미흡한 콘텐츠와 무성의한 참여로 부스를 비워놓는 모습이 연출됐고, 석탑로에서 백마강달밤시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의견도 많았다.

짧은 사전 준비로 상인 참여도를 더 높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문제점은 보완하고 더 충실한 문화제가 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3: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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