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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中, 파키스탄 테러범 지원 활동 제지해야"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은 중국이 파키스탄의 테러범 지원 활동을 제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마무드 사이칼 유엔 주재 아프간 대사는 최근 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 내) 대부분 테러 활동이 파키스탄과 연관돼 있다"며 파키스탄이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들에 무기를 공급하고 자국 영토 내 기지 구축을 허용함으로써 인도에 맞선 비공식 전쟁에 이들을 이용해왔다는 주장을 폈다고 SCMP는 전했다.

사이칼 대사는 "중국을 떠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의 분파)의 조직원 대부분이 파키스탄으로 갔다"며 "이들이 파키스탄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칼 대사는 "중국이 전략적 파트너인 파키스탄에 ETIM 조직원 수용과 이들의 파키스탄 내 활동, 훈련을 중단시키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소프트 파워를 가지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얻기 위한 폭력 사용을 옳다고 믿는 전략적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면 소프트 파워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칼 대사는 "중국이 파키스탄에 영향력을 행사할 방안이 있다고 보지만, 아직 중국의 조치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 비밀 회동을 여러 차례 주재하는 등 아프간 평화협정 중재자로 활동했지만, 파키스탄과 관계 때문에 주요 해결책을 마련할 정도로 파키스탄을 압박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사이칼 대사는 지난달 초 첫 운행을 시작한 중국·아프간 간 화물열차가 양국 간 새로운 무역 루트를 열 것이라며 "현재 5천만 달러(552억 원)인 중국과 무역 규모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 수입품이 대부분이고 우리 수출품은 매우 적기 때문에 무역에 균형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대리석과 과일, 건과, 카펫, 샤프란 등이 조만간 중국 시장에 수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정부·반군 평화협정 초안 교환식
아프간 정부·반군 평화협정 초안 교환식(카불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9월 22일(현지시간) 탈레반 다음으로 큰 것으로 평가되는 반군조직 '헤즈브-에-이슬라미 아프가니스탄'(HIA)과 평화협정 초안에 서명했다. 사진은 무함마드 아민 카림 HIA 협상대표단장(오른쪽)과 평화회담 대표단장 아타우라만 살렘이 서명이 담긴 협정초안을 교환하고 있는 모습.
ymarshal@yna.co.kr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3 12: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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