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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최종전 무안타…세인트루이스 포스트시즌 무산

송고시간2016-10-03 07:38

강정호 타율 0.255, 홈런 21개, 62타점으로 시즌 마감

오승환은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기록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종전에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한국인 빅리거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 달성에 실패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세이브 역시 무산됐다.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가 맞붙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162번째 경기에서 강정호는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오승환은 팀이 10-4로 대승을 거둬 등판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2-1로 역전한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쳐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진을 기록하며 2016시즌 타격을 마감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작년 시카고 컵스전에서 수비 도중 상대 선수의 거친 슬라이딩에 무릎뼈가 부러졌던 강정호는 올해 5월에야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으로 출전 경기는 줄었지만, 대신 장타력을 키운 강정호는 작년 성적(15홈런, 58타점)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9월 이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강정호는 추신수가 보유한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22개) 기록에 도전했지만, 시즌 최종전 무안타로 무산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78승 83패 1무로 시즌을 마감했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시즌 20세이브에 단 1개만을 남겨뒀던 오승환은 팀이 7회말 대거 6득점으로 10-4로 역전, 세이브 기회가 무산돼 벤치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첫해 오승환의 최종성적은 76경기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79⅔이닝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1.92다.

중간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팀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으로 7월 이후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찼다.

보직변경 이후에도 순조롭게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책임진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세이브를 올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오승환은 세이브 1개만 더하면 2002년 김병현(36세이브) 이후 처음으로 20세이브를 달성한 한국인 빅리거가 될 수 있었지만, 시즌 막판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승리를 거둬 86승 76패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7-1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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