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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슈틸리케호 3일 소집…'긴장 속에 카타르·이란 2연전 준비'

송고시간2016-10-02 10:37

6일 카타르, 11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 '2연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카타르전을 간과하고 이란전을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러시아로 가는 길'을 닦고 있는 축구 대표팀이 다시 소집돼 카타르와 이란으로 이어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 준비를 시작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소집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치른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승1무(승점 4·골득실+1)를 기록한 대표팀은 2연승을 거둔 우즈베키스탄(승점 6·골득실+2)과 1승1무(승점 4·골득실+2)를 따낸 이란에 이어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최종예선 1, 2차전을 무패로 막았지만, 슈틸리케호는 답답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중국과 1차전에서는 3-0으로 앞서다 내리 2실점하며 힘겹게 이겼고 시리아와 2차전에서는 상대의 '침대 축구'에 말려 득점 없이 비겼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의 안일한 전술이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3, 4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전술 실수를 인정하며 남다른 각오로 카타르와 이란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서울)를 뽑아 선수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군기 반장' 역할을 맡겼고, K리그 선수를 8명이나 뽑아 해외파 선수들에게 긴장감도 불어넣었다.

비록 1, 2차전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둔 대표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화끈한 골 소식을 전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또 1년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꺽다리 골잡이' 김신욱(전북)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공격의 옵션'이 다양해졌다.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르고 나서 '천적'으로 꼽히는 이란 원정에 나선다.

한국은 이란과 A매치에서 역대 9승7무12패로 열세다. 게다가 최근 3연패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2014년 11월 이란 테헤란에서 치러진 이란과 친선전에서도 0-1로 패한 쓰린 기억이 있다.

대표팀은 카타르전에서 대승을 거둬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오는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3, 4차전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초반 판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시원한 승리로 3위로 밀려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할 뿐만 아니라 대표팀 경기력에 실망하는 팬들의 눈높이에도 맞춰야 하는 부담이 크다.

또 알 아자디 경기장에서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열세(2무4패)도 극복해야 하는 등 과제도 많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대표팀이 처음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최근 2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어떤 경기도 쉽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연합뉴스TV 제공]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연합뉴스TV 제공]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연합뉴스TV 제공]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연합뉴스TV 제공]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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