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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브라질 경제 침체 끝 보여…신속한 개혁 필요"

송고시간2016-10-02 05:12

올해 3.3% 역성장…내년엔 0.5% 성장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 경제의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신속한 개혁 조치들을 주문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경제의 침체 국면이 끝나간다는 진단과 함께 내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강력한 개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MF는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3%에 이어 내년엔 0.5%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면서 공공지출의 한도를 정한 긴축 조치와 연금 개혁이 이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달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중국 항저우에서 세계 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거대 신흥국의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브라질 정부에 경제의 구조적 개혁을 촉구했다.

크리스티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티 라가르드 IMF 총재

[AP=연합뉴스]

이어 IMF의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서반구 담당 국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개발은행 세미나를 통해 브라질에 강한 재정균형 노력을 권고했다.

베르네르 국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대부분 재정 문제를 안고 있으나 부채 규모에 따라 재정균형 조치에 속도를 달리할 수 있다"면서 "브라질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매우 강력한 경제-재정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주요 43개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이다.

상당수 전문가는 브라질 경제가 지난 2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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